코비 브라이언트 '원맨 쇼' LA 레이커스 파죽의 7연승

LA 레이커스가 7연승했다.

LA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필립스경기장에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30득점)의 '원맨 쇼'로 4연승을 질주중이던 애틀랜타 호크스를 95대88로 꺾었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7연승하며 15승4패가 됐고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만든 필립스경기장에서 처음 만원을 이룬 1만9천463명의 홈팬들 앞에서 패배를 당해 8승10패가 됐다.

필 잭슨 감독을 새로 영입, 변신에 성공한 LA 레이커스는 '공룡 센터' 샤킬 오닐(9득점)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부진하자 브라이언트를 해결사로 내세웠다.

손 부상으로 시즌 시작 이후 15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브라이언트는 정교한 외곽슛과 과감한 골밑 돌파로 고비때 마다 애틀랜타의 추격의지를 꺾어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