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 유료주차장 지나친 장삿속 불만

입력 1999-12-18 00:00:00

포항역이 고객 편의를 외면하고 수년째 역 광장 부지 일부를 개인에게 유료주차장으로 임대해주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포항역은 수년전부터 역사 앞 광장 왼쪽 부지 수백평을 개인에게 유료주차장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이때문에 표를 사거나 손님마중등 업무때문에 역을 찾는 이용객들이 주차비를 부담하고 있어 불만이 높다.

16일 열차 표 예매를 위해 포항역을 찾은 김모(40)씨는 "표를 예매하거나 마중하러 온 고객들의 주차공간도 확보하지 않은 채 광장을 유료주차장으로 임대한 것은 지나친 장삿속"이라고 항의했다.

한편 원종구 포항역장은 "매년 부산지방철도청에서 임대 계약하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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