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들 큰 실망
○…김동권 전국회의원이 이사장인 송애원장학회가 17일 오후 2시 의성군청에서 열기로 한 장학금 전달식을 갑자기 취소해 선발된 학생들과 교사들이 크게 실망.군내 한 고교교사는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라며 이들이 받을 마음의 상처를 걱정.
이에 대해 장학회측은"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사장인 김전의원의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기부행위제한규정에 위반된다"고 말해 "장학금전달식을 취소했다"고 해명.
◈"법적하자 없다" 맞대응
○…전체 조합원 20여명의 포철노조가 조합비 관리문제를 놓고 일부 조합원들이 집행부를 검찰에 고소하는등 말썽.
이모(38)씨등 노조원 3명은 "적립된 조합비 3억여원을 집행부가 보험설계사인 조합간부 부인을 통해 개인명의로 보험사에 맡기는등 파행적으로 관리했다"고 주장, 16일 오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집행부를 업무상 횡령등 혐의로 고소한 것.
이에대해 노조의 한 간부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도 일부 조합원들이 집행부를 모함하고 있다"며 이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제소등 맞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초미니 노조의 내부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
◈전통의상 교육관 포기
○…폐교된 영천시 북안면 명주초등학교에 전통의상 누비장 전수교육관을 만들기로 했던 중요무형문화재 김모씨가 최근 영천시에 사업포기를 통보.
폐교이용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로 곤욕을 겪다 지난달 간신히 주민동의를 받아냈던 김씨가 사업포기를 결정한 데 대해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어리둥절.
한편 김씨는 영천지역의 반응이 냉담했던 점을 감안, 경북북부 모지역에 새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져 씁쓸한 뒷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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