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등 31억 횡령혐의 한미개발 대표도 영장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광로)는 15일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대구산업정보대 학교법인 이사장 김성현(48·전 에덴주택 대표)씨와 (주)한미개발 대표이사 이정규(39)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이씨와 공모해 대구산업정보대 본관 등 3개동 건물공사를 자신이 실질적 사주인 한미개발에 수의계약 형식으로 발주한 뒤 공사비를 부풀리고, 대구산업정보대 학교법인이 (주)에덴으로부터 임차받은 칠곡 에덴시티프라자 스포츠센터 전대 보증금을 착복하는 등 모두 3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에 대해 법원이 16일 실질신문이 필요하다며 구인장부터 발부해줌에 따라 현재 잠적중인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과 함께 강제 구인에 나서기로 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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