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떤 게 좋을까. 연인들에겐 '커플상품'이 단연 인기다. 커플팬티, 커플슈즈, 커플링이 유행이다. 커플링의 경우 14, 18K 금이나 백금으로 된 상품이 많다. 가격은 10만~20만원선. 이밖에 여성용은 머플러.스카프.목도리가, 남성에겐 라이터.넥타이핀.넥타이.밀레니엄 패션시계 등이 권할만 하다. 고객이 원하면 선물받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주는 상품과 밀레니엄용 향수 등 아이디어상품도 나왔다.
학생용은 올 하반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댄스기계 DDR이 크리스마스 선물시장을 석권할 전망이다. 시내 매장마다 물건이 달릴 정도. 가격도 3~4만원선으로 구입부담이 적다. 스노보드도 청소년들에게 인기상품이지만 가격이20~30만원선으로 만만찮다. 학생가방, 지갑, 벨트, 롤러브레이드 등은 2만~4만원이면 구입가능하다아동용 인기선물은 포켓몬 피카츄인형(1만7천~2만8천원), 무적 캡틴 사우러스(2만5천600원), 노디인형(1만6천원) 등 TV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이 대부분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올해 선물 평균 가격대는 지난해보다 5천~1만원정도 오른 3만~3만5천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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