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곤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울진서 특강

입력 1999-12-14 14:24:00

"에너지 문제는 식량문제와 함께 국가의 생존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하며 원자력은 온실가스를 방출하지 않으면서도 대용량의 전력공급이 가능해 현실적인 에너지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울진군의 초청으로 13일 오전 울진 청소년 수련관에서 '원자력 발전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국민이해 제고 방안'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김장곤 한국원자력 문화재단 이사장.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전력 소비량은 경제성장이나 에너지 소비보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선진국 수준까지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원자력의 안전성과 방사능 영향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신규 원전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홍보를 통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켜 사회적인 합의를 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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