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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1일 손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술집 주인 박모(44·여·대구시 동구 신암3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월23일 0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3동 자신이 운영하는 구이식당에서 술에 취해 잠든 손님 조모(40)씨의 호주머니를 뒤져 현금 2만원, 손목시계, 현금카드 등을 훔친 뒤 같은 날 오전 11시쯤 동대구역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훔친 현금카드로 95만원 인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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