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국내 워크아웃기업중 경영실적이 가장 양호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대구백화점은 1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대구은행, 한빛은행, 국민은행 등 채권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99년 4월~9월)경영실적을 평가받은 결과, 100점 만점에 92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항목별로는 30점 만점 기준 경영계획 달성도 부문에서 만점, 자구계획 이행실적은 25점, 종합평가 부문에선 27점을 각각 받았으며 경영효율성은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워크아웃기업 경영평가는 A~E급까지 5단계로 구분되며 경영실적이 가장 양호한 A급의 경우 90점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워크아웃기업들은 정기적으로 채권관리단의 경영평가를 받아야 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금융권의 신규 대출 등에서 차등대우를 받게 된다.
김호범 대백 기획실 차장은 "대백이 획득한 92점은 지금까지 지역은 물론 국내 워크아웃기업이 받은 경영평가 점수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월 법인인 나머지 지역 워크아웃기업들은 지난 9월 경영평가를 받은 바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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