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평화협상이 오는 15일 워싱턴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미국의 데니스 로스 중동평화 담당 특사가 10일 말했다.
로스 특사는 기자들에게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파루크 알-샤라 시리아외무장관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중재로 15일부터 이틀간 평화협상을 벌인다면서 양측은 워싱턴 회담 이후 중동지역의 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지역의 회담장소는 워싱턴 평화협상 석상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고 있는 요르단이 이번 평화협상을 중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화협상은 이스라엘이 지난 67년 강제 점령한 뒤 81년 합병한 골란고원반환 문제와, 이에 따른 보안약속, 평화의 성격 및 내용, 이행 일정표 등 4개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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