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북안면 마야정신병원(원장 김경승)이 10일 개원 3주년을 맞았다.
98년 7월 경북도 제1호 정신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 병원은 660병상에 정신과전문의 8명 일반의 3명 사회복지사 5명 간호사 47명등 직원만 총 110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62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3년동안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사회에 복귀한 환자는 3천여명. 특히 이 병원 부설 알콜중독전문치료센터는 130병상 규모로 전국 최대.
진료 성과이외에도 개원이래 정신건강세미나(5회)와 주부 소양강좌(주2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알콜중독' '집단 따돌림'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황수관박사 초청 강연회등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혜민재단 정신질환자요양원에 매월 수익금중 일부를 기부, 그동안 총기부금액이 1억3천여만원에 이른다.
10일 열린 개원 3주년 기념식에는 송주석 청송교도소장이 참석, 신경정신질환 재소자 진료병원 지정서와 감사패를 이 병원 의료법인인 고담의료재단 김복광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김이사장은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정신과병원의 역할이 커질수밖에 없다"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金才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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