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가입도 추진
전국의 신협과 새마을금고가 내년초 독자적인 온라인 전산망을 갖추고 은행권과 영업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0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의 신협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전산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발주키로 하고 삼성SDS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막바지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신협중앙회는 또 새마을금고 연합회와 공동으로 내년 2~3월중 금융결제원 가입을 추진키로 하고 조만간 금융결제원 가입신청서를 접수시킬 계획이다.
전국 신협과 새마을금고가 금융결제원 온라인망과 연결될 경우 독자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은행권과 제휴, 은행권의 전산 인프라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온 신협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독자적인 카드사업 진출과 증권사와의 서비스제휴 등이 가능해져 고객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권이 "자체적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네트워크가 없는 서민 금융기관의 금융결제원 가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고 있어 사업의 성사여부가 확실치 않은 실정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내년 1~2월경에 열릴 신협중앙회 총회에서 전산 프로젝트 계획이 확정된다"며 "아직은 구상단계"라고 밝혔다.
曺永昌기자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