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가산 메주' 농외소득 '짭짤'

입력 1999-12-09 00:00:00

예천군 보문면 기곡리 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농한기를 이용해 공동으로 ' 학가산 전통메주·뜸북장·간장'을 생산, 농외 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녀회는 올해 시범으로 뜸북장을 가공, 서울 대구 부산 등지의 출향인들과 소비자 들이 이를 구입하기 위해 집적 찾아 오거나 전화로 주문을 해 일반 시판이 어려운 실정이다.

부녀회원들의 학가산 메주 생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마을 부녀자들이 농한기를 이용, 전통메주 1천여장을 생산, 한장(4㎏)에 1만5천원씩에 판매, 1천500만원의 농외 소득을 올린 것이 계기.

이같이 마을 부녀자들이 농한기를 이용 전통메주를 생산 높은 소득을 올리자 군은 특허청에 '학가산메주' 상표 등록(번호 40―1999―4601)을 해 놓고 4천여평의 휴경지에 콩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올해 콩 309가마( 75㎏)를 수확했다. 군은 또 전통메주 뜸북장 간장 가공을 위해 20평 규모의 황토 온돌방을 신축, 5천여장의 전통메주를 만들어 이중 3천장은 메주 그대로 판매하고 2천장은 된장용으로 판매 1억1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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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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