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대화내용과 전송자료를 보호하기 위한 암호를 해독하는 기술이 2명의 이스라엘 연구원들에 의해 개발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 바이즈만연구소의 알렉스 비류코프와 아디 샤미르 연구원이 개인용 컴퓨터 한대로 '부호매김 방식'을 사용하는 휴대폰을 즉각 도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A5/1로 알려진 휴대폰 부호매김 방식은 G.S.M. 무선 표준의 일부로 현재 2억1천500만대 이상의 디지털 전화가 도입하고 있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G.S.M. 휴대폰의 대화 내용 등을 엿듣기 위한 방법을 개발했다는 발표는 몇 차례 있었으나 막대한 컴퓨터망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등 대부분이 비현실적인 방식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퍼시픽 벨과 옴니포인트사 등 일부 휴대폰 업체들만 G.S.M. 무선 표준 방식을 도입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미국 휴대폰 업체들은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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