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은 주제공연 '도솔가-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윤택 작, 연출)에 출연할 남.여 연기자 30여명을 오디션을 통해 공개 선발한다.'도솔가...'는 동서양의 문화 충돌과 공존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총체극. 그동안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국 연극의 원형을 찾는데 힘을 쏟아온 이윤택씨가 극본과 연출을 맡는다.
내년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대도시와 해외에서 사전 홍보 공연을 가지며 행사기간에는 1일 2회 공연하는 등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선발후 바로 밀양 연극촌에서 기본 훈련에 들어가 4월까지 작품 연습에 몰두하게 된다.
응모자는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로 만 17세부터 35세 미만의 고졸 이상. 춤과 노래, 연기, 악기연주에 재능이 있으면 기성과 신인을 불문하고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제출서류는 응모원서 1부와 명함판 사진 3매, 자기 소개서 1부. 주연은 전국적 지명도의 연기자를 쓸 예정이다. 오디션(면접 및 자유연기 심사)은 내년 1월 11일 열리며 이틀후인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응모원서 배부 및 접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 문의 053)950-2536.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은 '새 천년의 숨결'을 주제로 2000년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행사장과 경주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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