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1TV) 8일 밤, 거제도에 서식하는 백로의 떼죽음을 다룬 '미스테리, 백로의 떼죽음'을 방송한다.
이곳 고개섬 일대 신계마을에서는 지난 10월18일 백로 15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97년도에도 주변 섬과 해안 저수지 등에서 400여마리가 죽어, 백로 떼죽음 사건이 2년 주기로 발생하고 있는 셈.
떼죽음 당한 백로들은선 채로 지내는 특성과 달리 하나같이 다리가 꺾여있고, 다리부터 눈까지 마비 증상을 보이며 눈을 부릅뜬 채 죽어갔다. 하지만 독극물이나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고, 또 주변 수질검사에서도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죽은 백로는 모두 올해 이 땅에서 태어난 일년생이었으며, 오직 거제도에서만 죽어 갔고, 마비돼 죽은 백로에선 모두 노란색 설사 흔적이 발견됐다.
제작진은 조류에 발생하는 치명적 마비 중독인 보튤리즘과, 죽은 백로의 위장에서 나온 파래 물질 분석을 통해 새로운 독성 미세조류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 등을 제기한다. 그러면서 백로의 죽음이 의미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울 계획.▲'역사스페셜'(1TV)이번 주말로 방송 50회를 맞는다. 이번 주 주제는 태안반도. 그것이 본래는 육지였으나 조선의 운하 건설에 따라 섬으로 분리돼 나갔음을 밝히고, 조선조의 운하 공사를 알아 볼 예정.
▲새 어린이 만화(2TV 수.목요일 방송분)이번 목요일(9일)부터 새로 시작할 '마법천사 루비'는 일본 파이오니아사의 96년도 작품.
루비는 초등학교 4학년생. 공부 보다는 만화 보기를 더 좋아하고, 친구 일을 자기 일 못잖게 챙기는 순수하고 낙천적인 마법 천사이다.
이런 루비에게 우주 어디엔가 있는 별 '루나시아'로부터 '차오밍'이 찾아 온다. 그는 그 별의 여왕 선발식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 그러나 아주 어려운 일을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남아 있고, 그 일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지구 소녀 루비 뿐이다. 게다가 경쟁자 '라미아'가 방해 공작까지 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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