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입력 1999-12-08 14:57:00

##차바퀴에 목발넣어 자해공갈

경북영주경찰서는 8일 운행중인 승용차 바퀴에 목발을 일부러 넣은 뒤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돈을 뜯으려 한 혐의(폭력)로 유정제(59.무직. 서울 노원구 공릉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6일 밤11시20분쯤 경주시 노서동 모수퍼 앞길에서 운행중인 경북 31다 89xx호 승용차 바퀴에 자신이 짚고 다니던 목발을 집어넣고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현금 7만원을 뜯으려 한 혐의.

(영주)

##30대여성 군수관사에 폭력전화

○…성주경찰서는 8일 야간에 군수 관사에 폭력전화를 일삼고 경찰서에 허위 도박신고를 한 혐의로 여모(35.성주군 선남면)씨를 구속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달 새벽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수 관사에 전화를 걸어 "이××, 군수가 군민을 어떻게 보느냐"는 등 10분간격으로 네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 폭언을 한 혐의.

또 여씨는 지난 10월 28일과 30일 새벽 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에 전화를 걸어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영농 작목반에서 도박판을 벌여 4천만원을 잃었다"는 등 허위신고로 경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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