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영남지원은 올들어 11월말까지 영남지역 일원에서 김장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벌여 고춧가루(195), 마늘(200) 등 395개 판매업소를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로 적발했다.
영남지원은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고춧가루 88개, 마늘 56개 판매업소는 입건조치하고 원산지 미표시 251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고춧가루의 경우 중국산과 국산을 혼합가공한 뒤 지역 유명산지인 영양, 청송산 등으로 허위표시하거나 국내산 100%로 표시 판매했으며 마늘은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허위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남지원은 김장철을 맞아 10일까지 부정유통이 많은 고춧가루와 마늘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이며 중점 단속 대상업소는 고춧가루 가공공장, 마늘 도.소매상,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등이다.
李鍾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