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공모 첫날 경쟁률 40대1
3일 청약이 시작된 코스닥공모 3개사중 한국통신 하이텔의 첫날 개인 청약경쟁률이 39.8대 1에 달했으나 아시아나항공과 한솔PCS는 각각 3.8대 1과 10.24대 1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 하이텔에는 9천353억원, 아시아나항공에는 1천149억원, 한솔PCS에는 3천328억원 등 모두 1조3천8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프리텔 매매기준가 5만1,600원
오는 7일 거래가 시작되는 한국통신 프리텔의 매매기준가가 5만1천600원으로 결정됐다.
코스닥위원회는 지난달 26일에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사가 참가한 증자를 사모아닌 공모로 볼 수 있다며 최종증자가격인 5만1천600원을 매매기준가로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한국통신 프리텔의 등록승인 예정일은 4일이며 오는 7일부터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世銀부총재 한국 재벌정책 비판
조세프 스티글리츠 세계은행 수석부총재가 3일 정부 주도의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스티글리츠 부총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체제 2년을 맞아 열린 '한국의 경제위기와 구조개혁 평가를 위한 국제포럼'에 참석, "기업의 사활은 경영주가 결정할 문제이지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부총재는 미리 배포한 기조연설문과는 달리 이같이 말하고 "지금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원칙적으로 정책결정 과정에는 민간의 의견이 반영돼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지금처럼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선박용 엔진 빅딜에 대우重 합류
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선박용엔진 빅딜에 대우중공업이 합류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은 최근 한국중공업과 산업자원부 등에 "한중-삼성의 선박용엔진 통합법인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최근 한중에 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한중의 김재학 부사장과 삼성의 정태성 전무, 대우의 윤종섭 전무 등 3사 실무대표가 4일 서울 한중 본사에서 회동, 1차 협상을 갖는다.
◈수창.동인동 불량주택 개량사업
대구 도시개발공사가 장기간 방치돼 있던 중구 수창동, 동인동 도심 불량지구를 밀레니엄사업으로 개량한다. 불량지구 주택개량사업은 최소 대지 면적을 갖추지 않아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거나 민자 유치가 어려운 현장을 도개공이 토지를 매입해 개발하는 것이다.
수창지구 242평에 26가구, 동인지구 243평에 24가구의 빌라형 연립주택을 지어 2001년 2월과 3월에 각각 완공한다. 도개공은 올들어 삼덕3가 15가구를 완공했고 개량이 가능한 19개 지구도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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