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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해태 타이거즈의 왼손 강타자 양준혁(30.사진)에 대한 선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93년 프로데뷔한 양준혁은 국내에서 7시즌을 뛰어 해외진출에 제도적인 걸림돌이 없는 상태다. 신분조회를 요청한 미국 구단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투수가 아닌 국내 프로타자에게 메이저리그가 최초로 영입의사를 비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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