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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2시께 경남 합천군 용주면 성산리 김남선(45.여)씨의 관상조류 사육장에서 불이 나 150㎡ 규모의 사육장건물이 전소됐다.
이 불은 사육장 건물과 함께 안에 있던 십자매, 카나리아 등 관상용 조류 4천여마리를 모두 태워 8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날 불이 사육장난방을 위해 설치해둔 아궁이에서 불똥이 튀어 옆에 쌓아둔 땔감에 옮겨붙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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