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경북지부는 2일 안동시 천리동 전교조사무실에서 박정희기념관 건립과 국고지원을 반대하는 성명서'경북지역 윤리과 역사과 교사 100인 선언'을 발표했다.
교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교사들에게 가가호호를 방문하도록 해 유신헌법을 홍보시키는 등 교사를 정권의 나팔수로 내몰던 박정희를찬양하는 기념관을 국가가 건립한다면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의 근거는 찾을 수 없다"며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박정희 기념관 설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에는 안동 포항등 11개시군 43개교 교사 100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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