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바람 4연승

입력 1999-12-02 14:25:00

다운스 등 주전 고른 활약 신세기 6연패 벼랑 내몰아

LG 세이커스가 신세기 빅스를 물리치고 4연승으로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LG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 99-2000 애니콜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쉔드릭 다운스(24득점·12리바운드)와 오성식(15득점·9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세기를 89대78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5승5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동양 오리온스와 기아 엔터프라이즈 등 공동 4위권에 0.5게임차로 다가섰고 최하위 신세기는 6연패로 1승9패가 됐다.LG는 다운스가 골밑을 장악하는데 성공하고 양희승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리는 등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또한 LG는 수비에서도 양희승과 다운스가 상대방의 득점원 우지원(10득점)과 카를로스 윌리엄스(18득점)를 봉쇄, 공격과 수비가 균형을 이루며 전반을 54대37로 앞서나갔다.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오성식은 통산 303개의 어시스트로 프로농구 사상 10번째로 300어시스트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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