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이 2일부터 대구지역 일부 아파트에서 초고속 인터넷 ADSL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인터넷서비스에 나선다.하나로통신 ADSL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파트 단지내에 광케이블, 광통신 장비 등을 설치해야 하며 단지별 신청이 있을 경우 무료로 설치해 준다.
광케이블 등이 설치완료된 아파트는 보성강남타운(동구 방촌동), 복현 건영·보성·청구·대백·서한2차(북구 복현동), 산격대우(북구 산격동) 등이다.
이들 아파트 단지 주민은 12월 신청자에 한해 가입설치비 8만원, 1월분 인터넷 이용료(신청 서비스 종류에 따라 다름)와 모뎀임대료 등을 면제해 준다.
하나로통신은 최고속도 1Mbps를 낼 수 있는 '나는 ADSL 라이트'(월 인터넷 이용료 2만8천원)과 최고속도 8Mbps급 '나는 ADSL 프로'(3만8천원)를 선보인다.
또 중구, 남구지역 단독주택의 경우 케이블TV망을 통해 하나로통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설치비, 보험료 등을 포함한 초기비용 13만5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하나로통신 이석호(46) 대구지사장은 "대구시내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터넷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7월부터 ADSL뿐 아니라 음성전화까지 동일한 전화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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