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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은 1일 새로 구성된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내각에 대한 통치권 이양을 공식 승인했다.
하원은 지난달 30일 하루 일정으로 열린 임시회 토론을 거친 뒤 자정을 조금 넘겨 개신교와 구교가 권력을 공유하는 북아일랜드 내각에 통치권 이양을 규정한 '이양법'안을 찬성 318표, 반대 10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25년간 계속된 영국의 북아일랜드 직접 통치가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