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신동아그룹 계열사와 최순영(崔淳永) 회장 일가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상당 규모의 탈루세액을 추징했다고 1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5월부터 착수한 탈세조사에서 최회장이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소득을 이전하거나 회사자금을 개인용도로 유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상당규모의 탈루세액을 추징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위장계열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또 이번 조사에서 최회장 일가의 외화유출과 함께 회사자금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 의혹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아계열 가운데 이번에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은 동아제분, 신동아건설, 대생기업 등 8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처리를 위해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금융기관과 그 계열사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신동아 계열이 처음이다.
국세청은 신동아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완결된 것은 아니며 부분적으로는 아직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