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해외시장 진출시 상대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보제공 전문기관의 구미유치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관내 6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진출시 애로점으로 '상대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부족'을 지적한 업체가 55.5%로 가장 많았고 '파견요원 부족'이 23.4%, '자금조달난'이 1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수출증대를 위한 정책적인 개선점으로는 '수출지원정책'을 지적한 업체가 70.9%, '수출통관 및 해외통산정책'을 지적한 업체가 각각 10.9%, '양적 목표달성 위주의 정책지원'이 7.3% 등이었으며 정부의 수출지원책이나 절차상 개선, 보완을 요하는 분야로는 '수출지원 금융' 이 43.6%, '수출알선 및 정보제공'이 27.3%, '통관절차와 소요량 증명발급'이 각각 14.5%로 나타나 수출지원책 및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한편 해외시장 진출시 자사상표로 수출하는 경우 가장 큰 애로점도 해외시장 정보 부족을 지적하고 있어 해외시장 조사 및 금융지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은행, 수출 보험공사등 전문지원 기관의 관내 유치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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