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 행정사무감사

27일 대구시의회는 정보화담당관실과 시체육회, 차량등록사업소 등에 대한 감사를 벌였고 경북도의회도 감사실과 농수산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 시·도의회는 29일에는 대구시의회가 지하철건설본부와 대구의료원 등 5개 기관, 경북도의회가 경북개발공사, 자치행정국 등 9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대구시의회

○…정보화담당관실에 대한 내무위 감사에서 정태성의원은 대구시 인구통계자료가 행정관리국은 올 10월말의 것이나 가장 신속해야 할 정보화담당관실은 지난해 말 자료인 것은 정보화라는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지적. 또 정의원은 9급이 1명이나 5, 6급이 19명이나 되는 것은 시대변화와 업무성격을 제대로 반영치 못하는 인적구성이라고 비판.

○…시체육회에 대한 문교사회위원회 감사에서 김창은의원은 실업팀 창단을 통한 시체육 진흥 방안을 물었고 강성호의원은 시가 가맹단체에 대한 성금 현황을 총괄 관리함으로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 최종백의원은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축구붐조성을 위해 시설 완비와 함께 조기축구회 활성화와 프로팀 유치위 구성, 각종 축구팀 창단 육성 등이 필요하다며 시체육회의 대책을 질문.

○…차량등록사업소에 대한 산업교통위 감사에서 이신학·이진호의원 등은 구조조정을 기능직 위주로 실시하여 민원안내 인원이 부족한 결과를 낳아 민원인 불편을 초래하는데 따른 대책을 추궁.

◇경북도의회

○…기획위의 감사실 감사에서 김선종(안동)의원은 조달물자 구입시 감사를 예외로 한 것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 이금선(비례)의원은 건설공사 발주시 레미콘회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적이 있는지와 레미콘회사 명단을 제출할 것을 촉구. 장대진(안동)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징계 불복으로 공무원이 소청심사를 요청한 건수와 그 내용을 밝히라고 목청.

○…농수산국에 대한 농산위 감사에서 최영욱(영덕)·신영호(의성)의원 등은 도 금고로 농협을 이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 농협이 수익금 중 도 농업발전을 위해 환원한 금액과 사업내역이 있는지를 추궁. 유인희(봉화)의원은 도가 추진중인 육묘공장 사업의 성과를 따졌고 이정백(상주)의원은 서울 농산물직판장 판매실적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대책을 추궁.

李東寬·裵洪珞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