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가 3개월째 상승, 5개월만에 연 6%대로 올라섰다.
반면 대출금리는 하락세를 지속, 은행의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수신 평균금리는 연 6.09%로 9월의 5.98%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수신금리는 지난 5월 연 6%에서 6월 5.96%, 7월 5.89%로 떨어졌다가 8월(5.96%)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신금리가 상승한 것은 은행들이 채권시장 안정기금 출자로 자금부담이 증가한데다 금융시장 불안심리로 예금이 단기화됨에 따라 수신구조의 안정정 확보를 위해 1년이상 정기예금에 적용하는 우대금리 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금 금리는 전달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업자유예금, 정기적금 및 상호부금은 0.02~0.78%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평균금리는 연 8.71%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떨어져 은행의 예대마진은 2.85%포인트에서 2.62%포인트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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