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 도움 강요" 흉기로 찔러 살해

입력 1999-11-29 00:00:00

대구 달성경찰서는 28일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강요한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비닐하우스를 빌려준 50대 남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6·경북 영천시 금호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밤 10시쯤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송모(50)씨의 조립식 가건물에서 지난 8월 자신에게 포도농사용 비닐하우스를 빌려준 송씨가 자꾸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강요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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