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정부는 26일 반군과 16년간에 걸친 내전을 끝내고 민주정부를 수립하기로 약속하는 예비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수단 텔레비전 방송은 수단 정부와 반정부연합 민족민주동맹(NDA) 사이의 평화협정이 육군 중장인 오마르 엘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사디크 엘 마흐디 NDA 지도자의 비공개 회담에 뒤이어 지부티에서 체결됐다고 전했다.
'일반협정'으로 불리는 이 평화협정은 △분쟁의 평화적 해결 △민주주의 이행약속 △종교·인종·문화의 평등 실현 △권력분점 개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엘 마흐디 전 총리는 지난 89년 엘 바시르 현 대통령이 이끄는 쿠데타로 실각돼 가택연금을 당한 상태에서 96년 해외로 도피해 이집트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
엘 마흐디 전 총리는 엘바시르 정부 전복을 기도하고 있는 남부 및 북부 반정부단체의 연합조직인 NDA를 이끌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정청래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 곧 장관님 힘내시라" 응원 메시지
정동영 "북한은 우리의 '주적' 아닌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