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해외채권단 내주 입국

입력 1999-11-27 00:00:00

대우그룹 해외채권단 운영위원들이 다음주초 내한해 정부 및 국내채권단들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동참여부를 둘러싼 막판 협상을 벌인다.

정부와 채권단은 일단 국내채권단끼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방안은 합의된만큼 이같은 방안을 가지고 해외채권단의 동참을 설득할 예정이며 따라서 대우 워크아웃의 최대 변수인 해외채권단의 동의여부는 다음주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26일 정부와 채권단 및 대우 등에 따르면 HSBC, 체이스맨해튼, 도쿄미쓰비시 등 해외채권단의 9개 운영위원들은 다음주초에 방한해 오는 30일께 대우센터빌딩에서 6개 국내 전담은행 임원 및 기업구조조정위원회, 대우 구조조정본부 관계자 등과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와 국내 채권단은 지난 25일까지 열린 국내 채권단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방안의 큰 골격이 합의된 만큼 이같은 방안을 제시하고 동참과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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