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기소중지자인 30대 농부가 검거, 구속되는 바람에 애써 가꾼 배추를 수확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 배추수확을 도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경찰상'을 실천.
봉화경찰서 직원 20여명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사기죄로 기소중지된 후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에서 배추농사를 짓던 중 최근 검거된 임모씨(36)의 배추밭 4천여평에서 수확에 구슬땀.
경찰관들은 "애써 경작한 배추가 얼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하나 임씨의 아내가 임신 9개월의 만삭으로 수확을 포기해야 할 형편에 놓여 있다는 딱한 사연을 듣고 일손돕기를 하게 됐다"며 한마디씩.
(봉화)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정청래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 곧 장관님 힘내시라" 응원 메시지
정동영 "북한은 우리의 '주적' 아닌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