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의약분업 시행안을 담은 약사법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의료 단체들의 반대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노관택)는 전국 병원장 300여명과 국민 125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 약사법개정안의 수정에 관한 입법청원'을 23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880개 병원에서 병원종사자와 환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의약분업안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1차로 125만명의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했다며 앞으로 추가로 서명부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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