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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지회장 배창환)가 기관지 창간호를 펴냈다. 민족적 과제, 문학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족문학인들의 모색을 담아낸다는 것이 창간취지. '쓸쓸한 20세기'를 표제로한 창간호에는 이하석 이동순 문인수 장옥관 김용락씨 등 회원들의 시와 산문, 소설, 문화비평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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