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판매 2억 챙겨
[울산]울산 해양경찰서는 22일 바닷물을 횟집 상인들에게 팔아온 혐의(공유수면 관리법 위반)로 조모(49.울산시 동구 방어동)씨를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4년 11월부터 울산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인근에서 당국의 허가없이 바닷물을 끌이들이기 위한 파이프 10개를 설치하고, 인근 횟집 상인들을 상대로 한 집에 하루 3천원을 받고 바닷물을 판매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김인규 마산시장 징역 10년 구형
【창원】창원지검 형사1부는 22일 한일합섬 마산공장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김인규마산시장(64)에 대한 구형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 징역 10년에 추징금 5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측은 논고를 통해 "김피고인이 민선시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은 죄질이 나쁘지만 오랜기간 공직생활을 해온 점 등을 감안, 법정 최저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한일합섬 공장부지 용도변경과 관련, 한일합섬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왔다.
◈여성 납치 10대 긴급체포
[경주]경주경찰서는 23일 귀가중인 부녀자를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로 이모(19.경주시 효현동)군을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22일밤10시40분쯤 승용차를 몰고 경주시내에서 건천 방면으로 운행중 광명리에서 고란골로 걸어가던 최모(43.여)씨를 납치힌 혐의다.◈열차에 치여 숨져
[포항]22일 오후9시15분쯤 포항시 북구 득량동 영동주유소 뒷편 철길에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포항발 동대구행 1322호 통일호 열차(기관사 이학문.41)에 치여 그 자리서 숨졌다.
기관사 이씨에 따르면 포항역을 출발해 효자역 방면으로 운행중 사고지점 120m 전방에서 철길 왼쪽선로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잡았으나 열차를 멈추는데 실패, 이같은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변사자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기관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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