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16대 총선출마를 위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비서실장직 사표를 제출한뒤 신당참여와 함께 총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김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의 정치구상을 펼치는데 일조하기위해 신당에 참여,총선에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힌뒤 지역구 선택과 관련해서는 "선거구제가 확정되지 않았기때문에 지역구를 아직 최종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갑작스런 퇴진과 관련, "지난 금요일(19일) 대통령께서 총선출마를 정식으로 권유해서 이를 수락했으며 21일 김대통령과 오찬을 통해 국정에 있어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되기때문에 총선출마자들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김실장은 "이번에 나가는 사람은 자신을 포함 김정길(金正吉) 정무수석 장성민(張誠玟)상황실장 3명이며 김한길 정책기획수석과 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수석은 그대로 유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실장의 사표는 23일 오전쯤 수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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