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중국산 젓갈이 범람하고 있다.
21일 해양수산부, 농림부, 재래시장 등에 따르면 이달들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새우젓, 멸치젓 등 값싼 중국산 젓갈이 유입되면서 국산으로 둔갑돼 팔리고 있다.한해 김장철에 소요되는 젓갈은 모두 6천560t 정도인데 이중 30% 정도가 중국산인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들 중국산 젓갈은 대부분 정제되지 않은 암염 등 불량 소금으로 절여져 있거나 이물질이 많이 섞여 있어 인체에 유해할 것으로 식품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국산 젓갈도 일부 암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구분이 불가능해 수산당국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검사소 등은 이에따라 20일부터 한 달동안을 김장철 원산지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해 젓갈류를 포함, 모든 수산물에 대한 서류추적 등 단속에 나섰고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유해 젓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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