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금융위기 이후다양한 차원의 개혁작업들을 강도높게 진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업환경의 투명성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홍콩의 정치·경제 위험도 평가회사(PERC)는 최근 아시아 지역 국가 11개국의 외국인 기업 주재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외국인 기업체 임직원들이 주재국의 기업 환경이 가장 투명하다고 판단할 경우 0으로, 가장 투명치 못하면 10으로 점수를 매기도록 되어 있다.
조사 결과 한국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의 엄격한 감독과 새 정부의 금융 및경제개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58이었던 투명성 평가 점수가 8.50으로 악화됐다고 PER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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