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제85회 정기회 개회식을 갖고 3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대구시·경북도 의회 정기회 개회대구시·경북도의회는 20일 오전 각각 문희갑시장과 김연철교육감, 이의근지사와 도승회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제85회와 제142회 정기회 개회식을 갖고 각각 39일과 4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시·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9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각각 시·도가 제출한 총 2조4천733억원과 1조6천786억원에 이르는 2000년도 예산안과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게 된다. 시의회는 또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다룰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문시장은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새천년이 시작되는 내년도의 시정목표로 △살기좋고 아름다운 환경·문화도시 건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실업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복지공동체 건설 △21세기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지역경제 체질 강화 △대중교통시설의 확충을 통한 효율적인 교통정책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시정과 도시안전관리체계 확립 등 5개항을 제시했다.
이지사는 시정연설을 통해 △문화관광의 새지평 개척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과학기술 육성 △국제환경 변화에 따른 농어업 활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지역 균형개발 △복지-그린 경북 실현 △정보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보-하이테크 경북 건설 등 6개 도정방침을 밝혔다.
한편 시·도교육감들도 각각 시정연설에서 21세기 도래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새해 교육정책 지표를 설명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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