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경찰서는 15일 마을 공동우물에 농약을 뿌린 성락근(31·군위군 고로면 인곡리)씨를 수도음용수 독극물혼입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쯤 이웃집 개 짓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돌을 던지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 김모씨에게 꾸중 들은데 격분, 집안에 보관하던 살균제 농약 100여g을 마을 식수원인 공동우물에 뿌렸다는 것.
주민 박모(37)씨 등 마을 주민들은 이날 우물가 주변에 농약으로 보이는 흰가루가 흩어져 있는데다 우물 물색이 변해 우물 취수를 금지시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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