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이 제12회 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 직장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청은 14일 지난해 우승팀이자 시즌 1위인 영대천마를 맞아 열세의 평가를 뒤집고 12대11, 1점차 승리로 정상에 올랐다. 10대11로 뒤지던 대구시청은 7회말 마지막공격에서 장축석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상대투수의 폭투를 틈타 최영진이 홈스틸을 성공, 역전승을 거뒀다.
92년 창단한 대구시청은 수비력이 좋은 조직력의 팀. 30대후반 선수들이 주축으로 직장부 최고의 투수 이웅연이 우승의 1등공신이고 최영진, 김호남 등은 빠른 발과 재치있는 수비로 한몫했다. 고참선수인 조명옥(41)도 팀분위기를 살리는데 일조했다.
선수들은 우승못지않게 어려운 근무조건에도 7개월간의 장정을 부상선수없이 무사히 마친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최영신 감독은 "훈련시간을 낼수 없어 실전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며 "내년에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정상을 오래지키겠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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