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9-11-16 14:53:00

◈대대적 인사개편 예정

○…경찰 수뇌부의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은 앞으로 단행될 인사를 앞두고 설왕설래.

특히 신임 이무영청장이 출신지역 치안책임자를 두지 않는 향피(鄕避)원칙을 밝힌 것과 관련, 최기문경북지방청장의 거취에 많은 관심을 표명.

이에대해 한 간부는 "원칙이 모두 적용될수도 있으나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 "며 "최청장의 유임 또는 교체가능성에 대해 섣부른 단정은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말하기도

◈용의자 추적 안간힘

○…상주경찰서는 지난달12일 발생한 상주시서문동 아름정식당 박모(34) 여주인의 승용차 트렁크내 변사 사건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전전긍긍. 경찰은 수사 초기 주변 인물 추적등 빠른 해결을 기대 했으나 의외로 용의 선상 인물들과 혈흔 지문 유류품 감정등 전반적인 수사가 답보 상태.경찰은 조속한 수사해결을 위해 최근 피해차량 운전자 목격 신고에 대해 500만원의 현상금 까지 내거는등 사건 당일 제3 인물로 보이는 동행자 추적에 안간힘.

◈번호판 안붙여 말썽

○…안동시내 인도 보도블록 교체 공사장에 투입된 굴삭기 상당수가 번호판 미부착 중장비로 드러나는 등 지역 건설현장의 중장비 대부분이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말썽.

이에 대해 중장비 업계는 건설기계 자동차 번호표 교부대행소가 영주에만 있어 번호판을 교부받고도 중장비를 운반해가기 힘들어 부착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이라고 해명.

한편 안동경찰서는 지난 11일 안동시 태화동 남모(43)씨 등 중장비 소지자 2명을 건설기계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등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중장비에 대한 단속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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