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입력 1999-11-13 00:00:00

◈"암환자가 진료" 유언비어 피해

○…김천시 성내동 가톨릭 피부 비뇨기과의원 원장 편세현씨(41)는 "멀쩡한 사람을 암환자로 매도하는 음해성 모략이 난무,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발원지를 찾아 처벌해 줄 것을 호소.

지난 8월부터 신음동 직지천변에 부지 1천여평, 연면적 600여평규모의 의원 건물을 신축중인 편씨는 지난 9월초부터 "후두암에 걸려 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등의 음해성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크다고 주장.

김천교도소 재소자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문신제거수술, 무료 급식소 '야고보의 집'운영비 지원등 봉사활동에도 여념이 없는 편씨는 "이같은 유언비어로 진료에 차질을 빚을 수는 없다"며 매일 오전9시에 출근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김천)

◈부부 가축도둑에 아들도 가세

○…전국을 돌며 가축을 훔쳐 팔아오다 경찰에 붙잡힌 부부의 아들이 같은 혐의로 검찰에 적발. 대구지검포항지청 김기문검사는 지난 95년 12월 경기도 여주 이모씨의 축사에서 한우 5마리 등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소 10마리를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29.울진군 북면 신화리)씨를 구속. 검찰조사결과 최씨의 의붓아버지 전모(40)씨는 소를 훔치다가 구속돼 형(刑)을 산뒤 현재 보호감호중이고, 어머니 이모(48)씨는 개를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로 나타난 것.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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