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바둑의 대부로 꼽히고 있는 조남철(79) 9단이 한국전쟁 때 참전했다가 부상당한 경력으로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조9단은 한국전쟁 때 일등병으로 51년 강원도 횡성지구 전투에서 돌격조로 고지로 진격하다 가슴과 다리에 총상을 입고 명예 제대했다.
이번 국가유공자 인정은 김수영7단 등 한국기원 후배들이 나서 지난 7월 국가보훈처에 신청을 권유해 이뤄졌다.
조9단은 45년 한성기원을 창립하는 등 한국 현대 바둑의 기틀을 다졌으며 현재 한국기원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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