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삼성테스코 이승한 사장

입력 1999-11-11 14:30:00

삼성테스코 이승한 사장은 1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는 대구에서 탄생한 지역 기업"이라며 "다점포망을 구축, 대구가 영남권 유통중심도시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협력업체를 적극 발굴, 구입비율을 총매출의 40%까지 확대하는 한편 이익을 지역에 환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외국계 할인점이라는 업계 시각과 관련, "영국의 테스코와 합작, 지분은 넘어갔지만 경영권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국내 할인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왜관 출신으로 계성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70년 삼성그룹에 입사, 그룹 비서실 기획팀장, 삼성물산 런던지점장,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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