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위원장 안동선)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지구당 폐지와 정치자금 배분문제 등 정당관계법개정을 위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공동여당은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지구당을 폐지하고 중앙당을 축소하며,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선거구협의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과, 정치자금 수입.지출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치개혁특위는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선거관계법과 정당관계법에 관한 각계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11일 정당관계법 소위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개혁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나, 한나라당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10일 선거법 개정안 단독제출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협상이 제대로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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