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한 제18회 대한민국미술대전(2부 구상계열) 심사결과 이성현(李成鉉·39·서울 송파동 167)씨의 한국화 '휴면기의 산책'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미술협회는 대상과 함께 우수상으로 송환아(29·서울 안국동 94) 씨의 한국화 '99존재의 현전(現前)'과 김미혜(44·충남 천안시 다가동) 씨의 양화 '정(情)', 오현철(29·서울 개봉본동 127의14) 씨의 판화 'A → Ω(P-1', 강시권(38·제주시 용담2동 2621의 9) 씨의 조각 '해빙시대-1999타임캡슐'도 8일 발표했다.
대상작인 '휴면기의 산책'은 추수 후의 농촌들녘을 묘사한 그림으로, 풍요 뒤의 고적함과 새 생명 잉태를 위한 넉넉한 휴식의 모습을 형상화해 묵은 천년기의 마감과 새 천년기의 준비를 잘 상징했다.
한국화, 양화, 판화, 조각 등 4개 장르에서 모두 2천22점이 응모한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이들 대상과 우수상 외에 특선작 33점과 입선작 324점도 함께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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