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경인제약 회생방안 모색

입력 1999-11-04 15:10:00

(주)경인제약(대표 임상규)이 대구은행 본점 영업부에 돌아온 약속어음 3억1천60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3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또 기업은행 구미지점에 돌아온 약속어음 5천200만원도 결제하지 못했다.

지난 84년 설립된 (주)경인제약은 자본금 25억원 총자산 146억원의 지역 유일 제약회사로 본사는 대구시 동구 신천4동에, 공장은 구미에 두고 있다.

약사출신인 임대표는 드링크제 '황보원'과 탈모방지제 '그로비스'를 직접 개발, 생산해왔으나 차입금이 매출액을 초과하는 등 영업실적이 부진,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기업은행과 여신.당좌거래를 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에도 여신거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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