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일 내년시즌 신인 1차지명 선수인 투수 조규수(18.북일고)와 계약금 2억8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했다.
고교 최고투수로 평가되는 조규수는 지난 8월 봉황대기에서 천안북일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183㎝, 79㎏의 체격에 최고시속 145㎞를 웃도는 빠른 공을 던지는 조규수는 '제2의 정민철'로 불릴만큼 유연한 투구폼까지 갖춰 장래 한화의 간판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