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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3일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주한대사의 후임에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60)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담당대사를 내정했다.
오구라 대사는 조만간 유럽지역 대사로 전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라다 대사는 도쿄대를 졸업, 62년 외무성에 들어간 뒤 중남미국장, 멕시코 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는 KEDO 담당대사 겸 일북국교정상화협상 정부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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